본문 바로가기

My Taste400

30분만에 만드는 생화 생크림 케이크 친정엄마의 70번째 생신이 되었습니다... 엄마는 항상 늙으시지도 않고 슈퍼 울트라 우먼인 줄 알았는데 어느새 70을 넘기시네요... 저보다 언제나 못하는게 없으신 엄마인데 이제 자꾸 하나씩 하산 명령을 내리시니... 제가 잘할 수 있게 된 것보다 엄마가 나이 드신게 아닌지 서글퍼 집니다. 이번 생신케잌은 아들과 함께 만들기로 했습니다. 집안 내력인 두툼한 손으로 꼼지락 거리는 녀석을 보면 아직(?)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ㅋㅋㅋ 케잌시트는 직접 만들지 않고 시중에 파는 것을 이용했습니다... 이것만 해결되도 70%는 해결된거죠. ^^ 케잌 위에 올릴 과일을 좀 사고 꽃집에 꽃을 사러 갔는데 주인 아줌마가 케잌에 꽂을 거라고 했더니 활짝 핀 꽃이라 못파는 거라고 한다발을 그냥 주셨습니다... ㅎㅎ 감사~~.. 2012. 9. 19.
구운 가지를 얹은 바질페스토 피자 엄마가 텃밭에서 농사지어 갔다 주신 가지를 구워서 피자를 만들었어요... 외국 레시피를 보면 가지를 이렇게 구워서 많이 먹더라구요... 의외로 담백하고 맛있습니다. 먼저 가지를 슬라이스하여 밀가루, 계란, 빵가루 순으로 입혀 오븐에서 굽습니다. 피자에 얹어서 다시 한번 구울 거니까 노릇하게 안구워도 되요... 그냥 먹을거면 옅은 브라운 색이 나게 굽구요... 또띠아 도우에 토마토 소스 대신 바질페스토를 잘 발라 줍니다. 저는 작년에 만들어서 냉동실에 보관해 놨던 바질 페스토를 이용했어요... 파는 것보다 훨씬 맛있고 향이 강합니다. 양파 슬라이스 얹고... 생모짜렐라 치즈를 얹어줍니다... 패스트라미 햄을 길게 썰어서 올리고... 블랙올리브와... 스위트콘을 얹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운 가지를 얹어 190.. 2012. 9. 12.
미국으로 날아간 밑반찬 시리즈 3 _ 견과류 조림 일요일 성당앞에 항상 땅콩 장수 아저씨가 오시는데 호박씨와 해바라기씨를 조금 샀습니다... 집에있는 피칸, 아몬드, 호두와 견과류 조림을 하려구요... 달콤하고 고소한 견과류 조림은 울아덜이 너무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대부 줄 반찬이라는데도 자꾸 옆에서 한입만 달라고 조릅니다... ^^ 먼저 후라이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견과류를 볶아 줍니다. 습기도 날리고 잡내도 없애주고 고소합도 더해주죠... 간장 + 굴소스 + 맛술 섞은 것을 넣고 타지 않게 잘 볶아 줍니다... 마지막에 올리고당을 둘러주고 바로 불을 끕니다... 쟁반에 펼쳐서 식혀준 뒤 그릇에 담습니다... 윤기 쫙 도는 견과류 조림이에요... 올리고당 넣은 뒤 불을 바로 꺼야 딱딱하게 서로 붙지 않아요... 해바라기씨와 호박씨를 넣어 더 .. 2012. 9. 10.
미국으로 날아간 밑반찬 시리즈 2 _ 황태채무침 요새 황태채는 반찬으로 먹기 좋게 잘게 찢어져서 나오더군요... 이마트에서 한봉 구입해서 무침을 했는데 막상 해놓으니 양이 적어졌어요... ㅋ 먼저 황태채를 너무 길지 않게 가위로 두세번 잘라 줍니다. 그리고 물을 아주 조금만 뿌려서 조물조물 해주면 황태채가 부드러워 집니다. 마요네즈를 넣어 버무려 주고... 올리고당을 넣어 골고루 무쳐 줍니다. 후라이팬에 고추장과 마늘, 굴소스, 맛술을 넣어 불을 켜고 잘 섞어 줍니다. 타지 않게 잘 저어주다가... 마요네즈와 올리고당을 넣은 황태채를 넣고 약한불에서 잘 버무려 줍니다... 황태 양이 좀 되서 뜨겁지 않아 손으로 조물조물... 적은양을 할때는 젓가락으로 잘 저어서 무쳐 주세요... 통깨 두르고 완성... 불조절을 잘해서 따뜻하게 양념을 무치는게 키포인트.. 2012. 9. 10.
미국으로 날아간 밑반찬 시리즈 1 _ 아몬드 멸치볶음 미국에서 일하고 있는 울아덜 대부이자 베프의 동생에게 보낼 밑반찬을 만들었어요... ^^ 맨하튼에서 패션쪽 관련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바빠서 밥먹을 시간도 없다는군요... 작년에 미국 갈때 밑반찬을 좀 만들어서 싸줬는데 너무 잘먹었다고 해서 마침 친구가 미국 출장 간다기에 보내주려구요... 어렸을 때부터 보던 녀석인데, 바쁠 때 찬물에 밥말아서 밑반찬하고 밥먹었다는 말에 가슴이 찡한거 있죠... 멸치볶음에 넣을 청량고추와 대추를 돌려 깍기 하여 채썰고, 아몬드는 2컵 반을 준비합니다. 고추기름, 참기름과 굴소스, 올리고당도 준비하구요... 반찬용 멸치를 채로 한번 쳐서 가루를 털어내구요... 후라이팬에 담습니다. 그리고 고추기름 1T과 참기름 1T를 넣어 멸치와 잘 버무린 후 중불에서 살짝 볶습니다. .. 2012. 9. 10.
구워서 조리는 연근조림 어렸을 때 엄마가 달달하고 쫀득쫀득 하게 연근을 조려 주시곤 했었죠... 그렇게 거의 정과 수준으로 쫀득 쪽득하게 조리려면 시간이 많이 결렸어요... 요새는 식촛물에 데쳐서 아삭아삭하게 조리거나 달걀물 입혀서 전으로 부치기도 합니다. 이번엔 그냥 연근을 조리지 말고 후라이팬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서 조려 볼께요...갈색이 나도록 구워서 연근을 조리면 약각 쫀득거리는 느낌이 나면서 아삭거린다고나 할까요... 그냥 조린 것과는 식감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먼저 연근을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아주 지저분한 부분만 살짝 벗깁니다... 연근의 영양은 껍질에 많이 있다네요... ^^ 4~5mm 두께로 썰어 줍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구워 줍니다. 가쓰오 간장 2T 굴소스 1/2T 맛술 1t 물 2C.. 2012. 8. 27.
또띠아로 만드는 스피드 피자 일요일, 마트에 장을 보러 갔는데 굳이 마트 피자가 먹고 싶다는 두 남자를 뜯어 말리고 집에서 피자를 구워 주기로 했습니다. 피자는 도우와 올라가는 치즈의 질이 맛을 좌우하기 때문에 그 두가지만 잘 해결된다면 사실 아무나 만들 수 있는 아주 쉬운 요리에요... 토핑은 기호에 맞게 넣으시면 되구요... 저는 이태리 식당에서 나오는 얇은 도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또띠아를 피자도우로 사용할께요... 간편하기도 하고 맛도 있으니 한단계는 간단히 해결됬네요... ^^ 올라가는 치즈는 역시 생 모짜렐라 치즈를 쓰는 것이 가장 맛있는거 같습니다. 코스트코 모짜렐라 치즈를 사면 양이 많아서 카프레제나 샐러드해서 먹고 나머지는 랩으로 꽁꽁 싸서 냉동실에 얼렸다가 피자 만들때 쓰기도 합니다. 먼저 피자소스를 만듭니다. .. 2012. 8. 27.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씨리얼로 만드는 프렌치토스트 올림픽 경기 시청 덕분에 늦은 일요일 아침... 잠도 덜깨고 날도 덥고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준비합니다. 오늘의 아침은 콘프러스트를 이용해서 겉은 바삭하고, 생크림을 넣어 속은 촉촉한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만들 분량은 식빵 2쪽 이에요... 먼저 콘프러스트 1Cup을 준비하여 클린백에 넣고 손으로 잘게 부숴 줍니다. 달걀 1개에 우유 2T(Table Spoon) 생크림 1T... 잘 섞어 줍니다. 여기에 소금간 약간 하구요... 설탕은 안넣어도 됩니다. 콘프러스트가 단맛이 있으니까요... 빵은 통곡물 식빵으로 준비했구요... 빵을 달걀물에 적시고 잘게 부순 콘프러스트를 앞뒤로 살짝 눌러 묻혀 줍니다. 이때 빵을 달걀물에 너무 오래 적시면 안됩니다. 빵 찢어져요... ^^ 달군 후라이팬에 오일.. 2012. 8. 13.
주말농장 수확 감자, 포근하고 분나게 삶기 무더위가 기승이어서 밖에 나가기가 두려운 날씨입니다. 오늘은 이더위 오기전에 수확했던 감자들을 뽀얀 분이 나게 삶아 볼께요... 주말 농장에 심었던 감자가 처음에 시들시들하여 애를 많이 태웠지만 날이 갈수록 쑥쑥자라 장마오기 전에 부랴부랴 수확을 하였지요... 그리 크지도 않고 자잘 하지만 옆에 보이는 종이 박스로 한박스나 나왔답니다. ^^ 잘 말려서 저장해 두었습니다. 저장해 뒀던 감자 중에 아기 주먹만한 사이즈로 몇 개 골라 껍질까지 모두 벗기고 깨끗이 씻어 놓습니다. 저는 필러로 껍질 벗기고 나중에 과도로 덜 벗겨진 부분이나 까만 점처럼 생긴 씨눈 자리까지 모두 깨끗이 도려 냅니다. 감자가 잠기만큼 물을 붓고 소금을 1t정도 넣어 줍니다. 스트롬에서 장만한 스테인레스 웍에 뚜껑까지 있어 좀 더 빨리.. 2012. 8. 7.
주얼리공예, 원석 뱅글팔찌 여름철은 악세서리로 팔찌를 많이 하죠... 파는 거 보니까 별로 이쁘지도 않는데 너무 비싸서 만들어야 겠다 생각만 했는데 모임에서 친구가 만든거 보고 너무 이뻐서 함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줄곧 묵주만 만들었던 비즈공예 공구함을 찾아서 간만에 열어보았는데... 오마이갓~~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언제 이렇게 야금야금 사서 모았는지 가게를 하나 차리고도 남을 만큼 재료가 있더라구요... 오늘부터 열심히 함 만들어야 겠어요... 늘 열심히 만들어도 제 거는 하나도 없는거 같은데 왜인지... ㅎㅎㅎ 인디언 핑크계열로 골드 색상을 조합하여 디자인 하였습니다... 만드는 건 우레탄 줄에 엮어서 묶은다음 본드칠 하면 끝! 10분도 안걸립니다. 반짝이를 유난히 사랑하여 크리스털 볼로 서브 뱅글을 만들었습.. 2012. 8. 2.
무더위를 위한 보양식 종결! 알품은 해물 삼계탕 이번 중복은 토요일이었죠... 늘 직장 다니느라 바쁜 며느리를 그래도 이쁘다 고맙다 해주시는 시부모님을 위해 삼계탕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시아버님께서 검사 때문에 병원에 1박2일 입원하시고 토요일에 퇴원하셨기 때문에 마침 삼계탕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아 금요일 저녁에 좀 일찍 퇴근하여 부랴부랴 장을 봤습니다. 제가 만들 삼계탕은 '알 품은 해물삼계탕'이에요...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여름보양식으로 우리 가족이 먹을 음식이니 정성스럽게 만들겠습니다. 간단히 포인트만 정리하자면 육수를 따로 내어 고기맛을 퍽퍽하지 않게 하구요... 닭 속에 호박, 고구마, 은행, 마를 알처럼 넣어 줍니다. 그리고 해물과 함께 마지막으로 끓여 느끼하지 않게 깊이 있지만 시원한 국물을 만드는 거죠... 먼저 1차 육수를 .. 2012. 7. 30.
한여름 가뿐한 다이어트식 국수호박 비빔면 2주 전에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국수호박을 삶아 비빔면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국수호박은 올해 처음 심어 본 종자에요... 의외로 아주 쑥쑥 잘자라는 녀석이죠... 어떻게 국수가 될까 궁금했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삶아서 비비기만 하면 면처럼 쭉쭉 찢겨 나온답니다. 수확한 뒤 약간의 후숙을 하는 것이 좋다 해서 냉장고에 저장해 뒀었는데 더위에 지친 입맛을 살려보고자 매콤새콤하게 비빔면으로 한번 만들어 볼께요... 녀석의 생김새는 멜론스럽기도 하고 개구리참외 같기도 하고... ^^ 반으로 갈라보니 과육이 결로 나뉘어 있습니다. 가운데 씨는 긁어 내고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어 삶았습니다. 삶는 시간은 대략 13분~15분 정도... 호박을 어느정도 삶아야 하는지 좀 고민 됬었는데요... 13분 정도 삶아서 하나를.. 2012. 7. 25.
스토브탑 스모커를 이용한 닭가슴살 훈제 3년전 시부모님께서 미국에 갔다 오실 때 부탁드려 스토브탑 스모커를 구입했었습니다. Stovetop Smoker는 가스나 전기 스토브에서 훈제를 할 수 있는 팬으로 Camerons라는 메이커가 제일 유명합니다. 그 당시에 소시지 만드는 것에 필꽂혀서 결국 훈제를 해야 한다는데 까지 이르렀지만 훈제가 어디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게 아니었죠...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하여 스토브탑 스모커 팬이 제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치만 잠시 모셔놓은게 훌떡 3년이 지났는데... 어제 끄집어내 닭가슴살 훈제를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요새 다이어트 중이라 닭가슴살 열심히 먹고 있거든요... 삶거나 굽거나 ... 이제 질릴만도 해서 훈제를 함 해보려구요...^^ 양옆으로 접히는 손잡이가 있는 스텐레스 소재의 팬 내부 구.. 2012. 7. 24.
한 여름, 시원한 유기농 팥빙수 만들기 요즘 까페나 Coffee Shop가면 팥빙수 한그릇에 12000원 정도 합니다. 팥은 몸을 차게 하여 더위를 이기는 음식이라 저희집 남자들도 날이 더워지니 팥빙수를 많이 찾네요... 저는 토핑중에 싫어 하는 것이 올라가기도 하고 팥이 너무 달아서 시중에 파는 팥빙수가 못미더운 구석이 많습니다. 몇 년 전에 팥빙수 기계와 세트를 구매하여 한철 집에서 열심히 해먹어 본 적이 있었는데 팥빙수 기계는 수동이나 전동이나 한철 지나면 날이 무디어져 그 다음해에는 잘안된다는 사실을 한 3개 정도 없앤 뒤 깨닫게 되었죠... 그뒤로는 절대 집에서 안해 먹었구요... 이번에는 마트에서 파는 팥빙수 세트대신 유기농 팥과 유기농 설탕으로 팥토핑을 만들고 유기농 우유를 얼려 팥빙수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니 팥.. 2012. 7. 9.
[제품] 포터블 스피커 Singbox Review 요즘 어머님께서 노래교실에 다니신 지 대략 2개월 정도 되 가시네요... 조용하신 성격이라 큰용기를 내서 가게 되셨는데 무척이나 재미있어 하십니다. 어머님께서는 알리의 노래를 좋아하셔서 아이팟에 음악을 넣어 드렸더니 항상 이어폰으로 즐겨 듣곤 하십니다. 알리와 바비킴, 그리고 노래 교실에서 배우는 노래들을 모두 다운받아 넣어 드렸는데 귀에 꽂아 든는 거보다 외부 스피커로 듣는게 좋을 것 같아 제품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검색하다 보니 아무래도 포터블 스피커가 낫겠더라구요... 저는 보스 포터블 스피커가 있는데 여행갈 때나 캠핑 갈 때 가지고 다닙니다... 그런데 검색하다보니 가방에도 쏙 들어가고 제법 소리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아 눈에 띄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노벨뷰에서 나오는 [Singbox SV500.. 2012. 6. 21.
2012년 5월 연휴, 경주를 가다 [1] _ 경주 불국사 날씨가 화창한 석가탄신일이 낀 2012년 5월의 연휴였습니다. 어디를 갈지 궁리 하다가 동생네 식구들과 경주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 경주에 가면 그냥 다른 곳 놀러 가는 것보다 좀더 학구(?)적이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사심도 작용했죠... 미리 전주부터 신라에 관련된 책도 읽히고 관광공사에서 배포하는 경주 관광지 설명앱과 경주박물관 설명 앱도 받아 놓구요... ^^ 2박3일이 경주 여행 계획은 첫날 일찍 출발하여 불국사=> 석굴암=> 순두부집에서 점식식사=> 숙소 체크인 => 경주박물관 => 첨성대=> 대릉원 => 성동시장=> 안압지 => 숙소 둘째날 읍천벽화마을=> 양남성당 => 문무대왕릉 => 감포항=> 감은사지=>기림사 => 골굴암 => 숙소 세째날은 새벽에 일찍 서울로 출발~~ .. 2012. 6. 1.
오피스 창가의 힐링가든 제가 머무르는 사무실은 2면이 통창으로 되어 있는 건물 코너 쪽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햇빛이 잘드는 남서향입니다. 창가쪽에 회의실이 있는데 암막 블라인드를 해야 여름을 날정도로 햇빛이 강해 온실효과가 납니다. 그동안 허브들을 키워 왔는데 올해는 채소를 좀 심어 봤어요... 주말농장에 포인트 작물로 딸기를 2주 샀는데 하나 심고 하나는 회사의 화분에 심었습니다. 꽃이 참 이쁘죠... ^^ 하얀 딸기꽃이 귀엽고 앙증맞습니다. 꽃이 진 녀석들은 제법 딸기 태도 갖췄구요... 금요일에 물 듬뿍 주고 퇴근 한뒤 오늘 월요일에 출근하여 오전 업무 처리하고 점심시간에 물주러 갔더니만... 두둥~~~! 저기 튼실한 녀석이 이미 잎을 반쯤 아작을 내고 시커먼 응아까지 싸고 있더군요... 아마도 배추흰나비가 될 녀석인데.. 2012. 5. 7.
민트향 가득한 과일 펀치 5월인데 계절에 비해 날이 너무 더운 요즘입니다. 회사 창가에서 키우는 민트가 너무 풍성해서 민트향 가득한 과일 펀치를 만들어 봅니다. 스피아 민트인데 겨울 잘나고 이쁘게 자랐습니다. 잎이 아주 튼실합니다. ^^;; 민트 한 줌 꺾고 집냉장고에서 굴러다니던 스위티오와 오렌지, 레몬을 가져 왔습니다. 회사에도 오렌지 하나가 굴러다니기에 그녀석도 추가~ 과일들을 칼로 반씩 자르고 민트는 깨끗이 씻어서 잎만 따 놓습니다. 너무 자라서 줄기 까지 넣기는 좀 그렇네요... 뒤에 보이는 아카시아 꿀도 넣습니다. 설탕이나 시럽보다 맛이 더 풍부해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다른 꿀은 향이 너무 강해서 아카시아 꿀이 좋습니다. 이마트에서 구입한 레몬인데 너무 씨가 많아서 씨를 뺏습니다. 스퀴즈에 돌려서 압착한 모습입니.. 2012.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