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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도시락, 피크닉

김밥재료로 만드는 컵밥 현장학습 도시락과 담임선생님 과일선물

by MyT 2013. 4. 25.



[컵밥 1인분]

흰쌀밥 1/2공기, (밥양념 - 소금 약간, 참기름, 통깨, 동원 밥사랑참치 약간)

샌드위치 햄1장

소고기 볶음 20g 

꼬들 단무지 다진 것 1T

스팸 2쪽

크래시앙 맛살 1/2개

치즈 1/2개


[떡꼬치 5개]

조랭이떡 13개

떡꼬치 양념 - 마늘1t, 고추장 1T, 올리고당 2T, 굴소스 1t


[컵과일]

딸기, 파인애플, 바나나, 적포도, 청포도, 오렌지, 키위, 과일치즈, 브라우니


오늘 우리 곰돌이가 현장학습 가는날이에요... 아침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잠시 해가 떴네요...

4월답지 않게 추워서 감기 안 걸리려는지 걱정입니다...


매번 현장학습 갈 때마다 김밥이나 유부초밥을 싸주곤 했었는데 이번에는 좀 다른 도시락으로 준비했어요...

투명한 미니컵에 김밥 재료를 잘게 잘라서 밥과 순서대로 얹어 떠먹는 김밥(?)을 만들었답니다. 김은 없으니 떠먹는 컵밥으로... ^^


먼저 소고기 갈은 것 180g에 마늘 1t,올리고당 4t, 간장 2t, 맛술 1t, 참기름 2t, 통깨 넣고 주물러 재웁니다. 


파있음 하얀 부분으로 다져 넣으면 좋은데 마침 파가 없어서 생략했어요...


달궈진 팬에 볶기...


밥은 소금 약간 간하고... 집에 있던 동원 밥사랑 참치 조금 넣고 참기름, 통깨 넣어 잘 섞어 줍니다.


샌드위치 햄은 잘게 썰고 꼬들단무지는 다져 놓구요... 꼬들 단무지는 그냥 단무지보다 말 그대로 꼬들꼬들한 식감이죠... 

그리고 물기가 별로 없어서 일반 단무지보다 이걸로 하는게 낫답니다.


스팸 2 쪽으로 좀 도톰하게 잘라서 꽃모양으로 찍어 놓고 자투리는 다져서 같이 구워요...


투명한 컵에 준비된 재료와 밥을 켜켜이 쌓아 넣습니다. 

컵이 작기 때문에 밥을 너무 두껍게 넣지 않고 얇게 깔아주세요...

샌드위치햄 -> 밥 -> 고기볶음 -> 밥 -> 단무지 ->  밥 -> 스팸 -> 밥


마지막으로 맨 위에 크래앙이라고 크래미처럼 찢어지는게 아니라 알알이 떨어지는 맛살 부숴 넣고 

꽃 모양으로 찍어놓은 스팸과 치즈로 장식 올려 주세요...


컵밥 완성~


사실 시금치도 준비해서 몰래 넣으려고 했는데 시금치 넣으면 밥 안먹겠다고 으름짱 놓더군요...TT

괜히 즐거운날 기분 잡칠까봐 오늘은 제가 양보하기로 했어요...ㅋ

시금치와 우엉조린 것도 다져서 같이 넣음 색상이 더 이쁘겠조?

우엉을 넣을 때는 밥에 물드니까 제일 아래 쪽에 깔면 좋을 것 같아요...


그냥 뚜껑 덮으면 재료가 쏟아지니까 흰색 도일리로 한번 막아준 뒤 뚜껑을 덮어 줍니다.


작년 현장학습 때 조랭이 떡꼬치를 해줬었는데 정말 인기 짱이었데요...

그래서 올해도 조랭이 떡꼬치를 준비했어요...

조랭이떡을 가운데 잘라서 다섯개씩 꽂이에 꽂아 줍니다.


떡꼬치 양념은 마늘1t, 고추장 1T, 올리고당 2T, 굴소스 1t를 모두 섞어 만들어 놓습니다.



기름에 떡꼬치를 튀겨 줍니다. 너무 오래 튀기면 떡이 폭발한다니까요... 겉이 딱딱해지면 바로 꺼내세요...


넘 이쁘게 잘 튀겨 졌죠...

여기에 준비된 양념 발라서 후라이팬에 한번 굴려 줍니다... 안그러면 양념이 흘러요...


크래미 맛살이 있어서 계란물 입혀 부쳐 줬어요... 흰자를 좀 덜어내고 부치면 노란색이 선명해져 더 먹음직스럽습니다.



떡꼬치와 크래미 부침... 그리고 지난 주 생일파티 때 남은 감자와 생선 크로켓을 튀겨 같이 싸줬어요...



오늘 울 곰돌이 현장학습 도시락 세트...

컵밥, 과일 모듬, 떡꼬치 외




도시락 과일 준비하면서 담임 선생님 과일도 조금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컬러를 고려하여 과일 구매하고... 과일치즈와 브라우니케잌을 조그맣게 잘라 같이 넣을 거에요...

같이 먹으면 맛이 잘어울리는 조합이에요...


작은 용기에 종류별로 하나씩 담아 줍니다. 

5학년이 전체 6개반이어서 같이 식사하시는 선생님들과 나눠 드시라고 6개 준비했어요...


나무 포크 붙여서 포장 완성...




아침에 빨리 가야하는데 사진 찍고 있다고 한소리 듣고 미안한척 부랴부랴 싸서 보내 줬어요... 

그덕에 무말랭이 싸준다는 거 깜빡하구요...

나 참... 자식이 뭔지 밥싸주면서 눈치까지 보구... ㅋㅋ


남은 재료로 컵밥 마저 만들어서 점심 때 회사에서 직원들과 도시락으로 먹었는데 맛있다고 칭찬 받았어요~ ^^


현장학습 도시락... 늘 싸주는 김밥말고 컵밥은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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