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y Kitchen/별미, 일품요리

기분전환을 위한 카레오므라이스

by MyT 2015. 6. 18.

주말에 시댁에 가서 저녁식사 메뉴로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카레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향신료들이 치매예방에 좋다고 하죠... 뭐 그뿐 아니라 기분전환에도 좋은 것 같아요...

그냥 카레만 만들지 말고 달걀 지단을 부쳐 밥을 오므라이스처럼 싸서 좀 더 그럴싸하게 상차림을 했답니다.

(ㅎㅎ 정확히 오므라이스는 아니죠...)


[재료] 5인분

카레소스 1봉, 고체카레 1조각

감자 2개

양파 3개

당근 1개

쇠고기 갈은 것 200g(양념: 마늘1큰술, 간장 1큰술, 참기름1큰술, 후추1작은술)

달걀 6개

밥 5인분

통깨

소시지 5개


먼저 카레를 만들어야 하니까... 야채를 카레용으로 썰어 줍니다.

야채는 너무 크지 않게 깍둑썰기 해주면 됩니다. 양파는 1/2개는 밥에 넣을 용도로 따로 남겨 주세요...


밥에 넣을 양파는 잘게 다져 주고...


갈은 쇠고기는 마늘, 간장, 후추, 참기름을 넣고 재워 줍니다.


달걀은 소금간 약간 하여 잘 풀어주고 망에 걸러 알끈을 제거해 놓습니다.


넓게 지단 5장 부쳐놓고...


밥 투입용 양파 볶아주고...


고기도 볶아서 소보루처럼 만들어 놓습니다.


볶아진 고기는 망에 받쳐서 물기 없이 만들어 주세요...


오늘 쓸 카레 소스는 제가 좋아하는 카레여왕과 일본 고체카레 한덩이에요...

일본고체 카레는 4조각으로 금이 가 있는 2팩이 들어 있는데... 이중에 딱 1조각만 쓸거랍니다.

카레여왕으로 만든 뒤 고체카레 한조각 넣어 주면 더 깊은 카레 맛이 나거든요...

참고로... 봉지카레가 아닌 박스에 들어있는 카레여왕 프리미엄급 카레가 출시 됬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였어요...

그냥 가격 더 싸고 봉지에 들어있는 원래 카레 여왕이 더 맛있는 듯... (제취향 입니다~)


웍에 감자 당근을 볶아주다가 감자가 반쯤 투명해지면...


카레용으로 썰어 놓은 양파를 넣고 조금 더 볶아 줍니다.


양파도 살짝 익으면 물 1500ml 붓고 카레여왕의 육수용 소스(퐁드보인지 뭔지...)를 넣고 끓이다가


야채가 푹 익으면 카레여왕의 카레소스와 매운맛 소스(먹을때 넣는 소스, 저는 그냥 다 넣어요) 모두 넣고 잘 섞어 준다음... 

일본 고체카레 한조각 넣어 다 풀어질 때까지 저어줍니다.


그리고 볶아 놓은 고기를 1/2 넣어주고 잠시 끓여주면 카레 완성~


밥 위에 얹어줄 소시지를 칼집내서 후라이팬에 구워 주고... 시부모님은 소시지 별로 안 좋아하시는지라 반 갈라서 장식용으로만...


양파 볶은 것과 카레에 넣고 남은 고기 볶은 것, 통깨를 밥에 넣어 골고루 살살 섞어 줍니다.


대접에 부쳐놓은 달걀지단을 깔고 가운데 고기, 양파 섞은 밥을 넣어 잘 오므린 뒤 서빙그릇에 엎어놓고 손으로 잘 만져 줍니다.


긴 소시지 얹을 거니까 약간 길게 만들어 줬어요...



만들어 놓은 카레를 붓고 구워진 소세지를 올리면 그럴 듯한 오므커리가 완성됬죠??



시부모님께서 드실 거라 혹시 느끼하실까봐 기름에 밥을 볶아서 만들지 않았어요... 그래도 비주얼은 오므커리라고 해주세요~ ㅎㅎ



밥 위에 이렇게 소시기 하나 얹어주면 우리 곰돌이는 넘 좋아하는데... 

어른들 드실 것은 소시지 반만 얹어 드렸어요...


카레소스만 있으면 후다닥 만들 수 있는 카레오므라이스 주말 한끼 상차림 메뉴로 딱이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