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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 Kitchen/별미, 일품요리

대하로 만드는 새우커틀렛, 새우까스

by MyT 2014. 11. 12.

저번에 새우칵테일 하고 남은 대하가 있어서 오늘을 새우커틀렛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명 새우까스...

새우를 잘 손질하여 빵가루 입혀 튀기면 되는 간단한 음식이지만 손질이 꽤 시간이 걸리죠... 

그래서 한꺼번에 만들어 놓고 냉동시켜 먹을 때 마다 조금씩 꺼내 튀겨 먹습니다.


[재료]

냉동대하 18마리

소금 1 작은술

박력분 밀가루 3큰술

달걀 2개

빵가루 300g


먼저 새우를 잘 다듬어야겠죠...

머리를 칼로 깔끔하게 자르고 껍질을 벗겨 줍니다. 

자른 새우머리는 넓은 접시에 펴서 냉동실에 얼린다음 완전히 얼면 하나씩 떼어 지퍼백에 넣고 냉동보관하여 육수낼 때 사용합니다.


새우껍질을 벗기는 방법은 꼬리의 모양을 살리려면 아래 사진처럼 끝에 마디 하나를 남기고 껍질을 벗기면 되고

꼬리모양 살리지 않고 완전히 펴서 만들려면 끝에 꼬리까지 껍질을 벗기면 되요...


저는 꼬리까지 모두 껍질 제거하고 등쪽에 칼집을 넣어 반을 가른 뒤 완전히 펴주었어요...

등쪽을 갈랐기 때문에 등에 있는 내장을 제거하기가 쉽습니다.

넓적하게 완전히 펴지면 앞뒤로 양쪽 살 부분에 잔칼집을 넣어 주세요... 그래야 새우가 오그라들지 않는답니다.

새우 손질이 다 되면 소금으로 약간 밑간을 해둡니다.


밀가루 묻혀 여분의 밀가루는 잘 털어주고...


계란물 입혀서...


빵가루 꾹꾹 눌러 주면 1차 완성~


네모진 은박접시에 담아 접시채 대형지퍼백에 넣어 냉동실에 얼리면 하나씩 떼어내기가 좋답니다.



새우커틀렛을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 주면 끝이에요...


시판용 타르타르 소스와 함께 먹도록 하겠습니다.

타르타르 소스는 마요네즈 베이스에 양파, 파슬리, 피클, 레몬, 케이퍼 등등 추가 재료를 넣어 만드는 소스인데 주로 생선 튀김과 같이 먹지요... 원래 예전부터 먹던 소스는 아니고 19세기 무렵부터 요리책에 등장하는 소스라고 합니다.

만들기 어렵지 않지만 마침 독일에서 아시는 분이 사다준 소스 몇 병 중에 타르타르 소스가 있어서 오늘은 이걸 사용할 거에요~ 


완성된 새우커틀렛과 타르타르 소스...


먹음직스럽게 잘 튀겨졌죠...?




타르타르 소스와 함께 먹으니 새콤한 소스 맛이 튀김의 고소한 맛과 아주 잘 어울립니다.


뜨거울 때 바로 먹는게 맛있는 것 같아요...


곰돌이도 좋아하고 곰돌아빠도 술안주로 좋아하는 새우커틀렛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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