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y Kitchen/죽, 환자식, 이유식

[죽마스터] 현미 전복죽 VS 백미 전복죽

by MyT 2018. 3. 19.

보통 죽은 백미로 만들지만 좀 더 영양가 있는 죽을 만들기 위해 현미를 사용해 전복죽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현미죽은 백미죽처럼 잘 퍼지지 않기 때문에 죽을 만들기 전에 충분히 불려 주어야 하고 죽마스터로 완료된 이후에도 좀 더 끓여 완전히 퍼지게 해주어야 하는 수고로움이 좀 있죠....

어머님께 보내드릴 전복죽은 현미로 만들고, 식구들 먹을 전복죽은 전복 내장을 넣어 백미로도 만들어 보았답니다.

먼저 현미 전복죽이에요.


[재료]

 *계량은 죽마스터에 들어있는 쌀 60g 기준의 작은 컵입니다.

전복 대자 2개

현미쌀 + 현미찹쌀 3컵 (180g)

쇠미역 10g

소금 1/2작은술

들기름 1큰술

물 1000ml


먼저 현미와 현미찹쌀을 반씩 섞어 60g 기준의 작은 컵으로 3컵 정도 물에 충분히 불려 줍니다.


전복을 깨끗이 손질해야겠죠...

솔로 닦아서 숟가락을 입쪽으로 밀어넣 전복을 떼어냅니다. 

내장을 분리하고 사진처럼 입과 이빨(?) 부분을 제거해 주어야 해요.


전복은 작게 썰어 줍니다. 아래 사진보다 더 작게 썰어야 합니다.


쇠미역도 염분을 제거하고 잘게 썰어 주세요.


불려 놓은 현미쌀은 들기름을 넣고 5분정도 잘 볶아 줍니다.


쌀에 들기름이 골고루 먹어 어느정도 익으면 죽마스터에 전복, 쇠미역, 소금을 모두 넣고 물을 1리터 넣어 줍니다.


일반죽모드로 작동해 줍니다.


30분 정도 지나면 사진처럼 완료가 됩니다.

국밥처럼 뽀얀 국물 밑에 밥알갱이들이 있어요.


웍으로 옮겨 담아 좀 더 퍼지게 끓여줍니다.  중불에서 10분정도 더 끓여 주면 국물이 졸아 들면서 밥알갱이와 잘 어우러져 죽처럼 됩니다. 현미 쌀알갱이들도 푹 퍼져서 부드럽게 씹힙니다.


현미 전복죽 완성. 


완전 고소하고 맛있는 전복죽이 되었어요.

현미로 만들었지만 부드러웠답니다.

죽마스터로 현미죽을 만들때는 완료 후 다시 한 번 끓여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영양은 듬뿍 담을 수 있겠죠~

어머님께 보내드렸는데 백미죽이 아닌데도 소화도 잘되고 맛있게 잡수셨다고 해요.


다음은 백미로 만든 전복죽입니다.

현미죽 만들때 남겨 놓았던 전복내장을 넣어 만들었어요. 

우리집 식구들은 전복 내장을 안먹는데 전에 제주가서 전복게우밥 먹었던 것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들기름에 같이 볶아서 만들어 봤습니다.


[재료]

 *계량은 죽마스터에 들어있는 쌀 60g 기준의 작은 컵입니다.

쌀 3컵(180g)

전복 대자 2개

전복내장 4개분량

쇠미역 10g

소금 1/2작은술

들기름 1큰술

물 1000ml


잘 씻어 놓은 쌀과 전복내장을 다져 들기름을 넣고 볶아 줍니다.

전복내장 때문에 누르스름하게 색이 돌아요.


죽마스터에 볶아 놓은 쌀과 잘게 자른 전복, 쇠미역을 넣고 소금과 물을 넣어 작동합니다.


역시 일반죽 모드로 30분정도 지나면 완료 됩니다.

아까 현미죽과는 달리 백미죽은 다시 끓여 주지 않아도 된답니다.

완전 푹 퍼져서 아래 사진처럼 죽이 잘 되거든요.


전복 내장이 들어가고 들기름으로 볶아서 그런지 색이 누르스름 합니다.


한입 먹어보니 완전 고소하고 바다향 그윽한 전복죽이 되었어요.

현미죽보다는 훨씬 부드럽고 쌀알이 씹히는 느낌은 전혀 없는 죽이 되었답니다.

전복만 쫄깃하니 씹히는 식감이에요.

현미로 끓이든지 백미로 끓이든지 다 매력적인 맛이었어요.

개인적인 취향은 현미로 전복내장을 넣어 끓이면 맛있을거 같다는~~ ㅎㅎ


죽마스터가 없을 경우 위의 분량으로 냄비에서 잘 저어주며 끓여 주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