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asty Life/궁중병과 떡과정

궁중병과연구원 떡전문 22회차 _ 개피떡

by MyT 2014. 11. 26.

오늘은 개피떡을 만들었는데 먼저 수분첨가량에 따른 백설기의 질감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떡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쌀의종류, 제분방법, 찌는 시간, 첨가물, 불리는 시간, 수분량 등 여러가지 요소가 있는데 그 중 수분의 함량에 따라 떡의 질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 주셨답니다.


아래 사진은 A- 수분 10%. B- 수분20%, C- 수분30%의 함량으로 만든 백설기에요...

일단 육안으로 봐도 A와 C의 표면 거칠기가 많이 차이 납니다.


A- 수분 10% 함유...

떡이 매우 거칠었어요... 수분함량이 적으면 시간이 지난 뒤 먹을 때 입안에서 확 풀어진답니다.


B- 수분함량 20% 함유...

다들 이게 가장 맛있다고 느꼈다고 대답했답니다... A보다 표면이 곱고 식감이 부드러워요..


C- 수분함량 30% 함유...

떡이 좀 질어졌습니다... 보통 절편 만들때 이 정도의 수분함량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수분 함유량에 따른 백설기의 질감에 대해 공부하고...개피떡 만드는 법을 배웠습니다.

오늘 만드는 떡인 개피떡은 껍질로 싸서 만드는 떡이라고 갑피병(甲皮餠), 가피떡(加皮餠)이라고 부르던 것이 개피떡으로 바뀌었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바람이 훅 빠져서 바람떡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요...


먼저 개피떡 안에 들어갈 팥앙금 소를 만드는 중이에요...


팥을 완전히 푹 삶아 면보에 물기를 꼭 짜 줍니다...

신기하게도 팥이 덜 삶아지면 물기가 천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는 답니다.


우리조에서 만든 각종 개피떡 모음... 여주상병, 둘붙이, 셋붙이 등등 모양에 따라 여러가지 이름이 있는데...

가운데삼색 띠 들어간 것이 제가 만든거네요...ㅋㅋ


허접한 우리 것과 비교되는 선생님들의 깔끔한 개피떡들...ㅋㅋ

*하기 사진들은 궁중병과연구원의 선생님들 작품을 촬영한 것이기 때문에 무단도용하시면 안됩니다.




아래 떡들은 보기에도 너무 이쁜~ 먹기에 아까운 떡들입니다.


이 버선모양 개피떡 너무 이쁜 거 있죠... 떡케이크에 2~3개 올려 주면 아주 깜찍하고 예쁠것 같아요...






색도 은은하고 모양도 예쁜 개피떡 만들기 시간이었습니다.~~













댓글